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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녀와 모델하우스 등 돌아다닌 증평 확진자…16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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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가 시작된 2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게이트를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진단 검사를 받아야만 하고, 무증상자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가 시작된 2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게이트를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진단 검사를 받아야만 하고, 무증상자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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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을 다녀온 뒤 방역당국의 이동 자제 권고를 따르지 않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충북 증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역에서 16명을 접촉한 것으로 27일 현재 파악됐다.


이날 증평군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여성은 당일 오전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마치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증평과 청주시의 다중이용시설 8곳을 방문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검사가 끝난 25일 오전 증평 신한은행에 들렀고 이후 증평우체국과 마트,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여기서 확인된 접촉자가 12명이다. 그는 또 미국에서 귀국한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청주시는 가까운 거리에 있던 버스기사와 승객 등 4명도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 환자가 청주에서 방문한 식당 등 4곳에서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이날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격리 수칙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 여성은 지침이 시행되기 전 입국해 책임을 묻기 쉽지 않으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귀국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동을 자제하라는 방역당국의 권고를 따르지 않은 점을 근거로 처벌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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