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00명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18대, 19대 지역구 재선을 지낸 이윤석 후보가 지난해 12월 17일 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패배하며 본선 진출 실패 후, 2018년 재보궐선거 마저 민주평화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하고 이번에 재기를 노린다.
그는 도의원 3선 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당시 통합민주당 황호순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DJ 차남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서는 군수에서 체급을 올려 도전한 서 후보를 경선에서 뿌리치고 2012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6년 당내 경선에서는 서 후보에 분패하며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국민의당으로 옮겨 2018년 재대결에 나섰으나 또 다시 패배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민생당 후보로 나서 다시 한번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이윤석 후보는 지난 18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지역발전과 국가를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
당시 국회의원 300명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한 적이 있으며, 임기 동안 100%에 가까운 본회의, 상임위원회, 의원총회 참석으로 회의 참석 우수의원 3관왕에 선정돼 부지런한 일꾼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태풍 ‘무이파’와 ‘볼라벤’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 끝에 신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아 주민들의 피해를 덜어 줬다.
이 후보의 공약으로는 국립공원 월출산에 세계 최장케이블카를 건설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각종 문화·교육기반 확충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남악·오룡 신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또 231㎞에 이르는 해안관광도로를 추진하고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에 연도·연륙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석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제 아내가 하루 수백 명씩 주민들의 생일카드를 직접 작성해 우편으로 보냈다”며 “이번 선거는 주민을 챙기고 진짜 일할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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