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전자상거래 매출↑…웹툰도 전 세계에서 증가세
하반기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상품 본격 출시…신상업 위주 '체질 개선'

[클릭 e종목] 네이버, 코로나로 광고 줄었지만…전자상거래·웹툰 '초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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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1,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23% 거래량 904,464 전일가 20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기회를 살려주는 주식자금 활용법?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가 올해 후반으로 갈 수록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고 매출은 줄었지만 전자상거래와 웹툰 부문은 오히려 수혜를 입었다. 하반기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본격적인 금융상품을 내놓으면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광고 중심에서 신사업 중심으로 체질까지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7450억원, 영업이익 18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늘었지만 영업익은 12.3%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광고 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위축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2.8%로, 지난 4분기 10.8%, 전년 1분기 6.8%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전자상거래와 웹툰은 '초호황'이었다. 1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액(거래수수료+관련 광고)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2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만큼 2분기에는 더욱 증가세가 가파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웹툰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웹툰 미국 주간 거래액은 지난 1~2월대비 이달 15% 증가했다.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수는 이달 들어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남미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반기부터는 실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연결 실적 수익성을 악화시켰던 라인이 Z홀딩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데다 매출 구성 역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최근 10년간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모바일광고 성장세는 둔화되는 반면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클릭당비용(CPC) 검색광고 매출액과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같이 계상되는 비즈니스플랫폼 매출부문에서 전자상거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초 10%였지만 올해에는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금융 상품 판매를 앞두고 있다. 그 밖에 국내보다 해외에서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 중인 웹툰 매출액이 계상되는 콘텐츠서비스 부문 매출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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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5만6000원이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네이버 실적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전자상거래, 웹툰, 금융플랫폼 등 비대면 사업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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