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의지·기초체력 자신감도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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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룹 총수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전날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입대금은 총 190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에서는 지난 19일 이원희 대표이사(사장)가 1391주, 서보신 생산품질담당 사장이 4200주씩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금융ㆍ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업을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라며 "현대차ㆍ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자발적 주식 매입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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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51명도 총 26억원 규모의 자사주 1만6000주를 매입 소식을 알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5개 상장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총 21억원 어치 각사 주식을 매수했다. 이 같은 경영진의 릴레이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에게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함과 동시에 기업의 기초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냄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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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도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향후 6개월 동안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기존 사업 영역 내에서 경영 혁신 시도를 지속하고 우량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M&A) 기회도 적극 물색해 핵심 사업 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 주주가치를 더욱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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