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손이 된 그들, 혼족들을 잡아라
ADT캡스, 1인 가구 타깃 서비스 출시…月 1만원대 현관 보안·출동까지
모바일세탁 · 초소량 배달도 인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혼족 라이프'에 특화된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 편안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것이 1인 가구의 특징이다. 1인 가구는 시간과 노력, 스트레스 등을 줄여주는 서비스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24일 보안ㆍIT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약 600만 명으로,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가정용 보안 서비스부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지는 세탁, 장보기 등 혼자 사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들이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관문 특화 보안 서비스인 ADT캡스의 '캡스홈'이 대표적이다. 자취를 시작할 때 가장 걱정되는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상품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월 1만원 대의 저렴한 이용료로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게 ADT캡스의 설명이다.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실시간 현관 앞 영상을 확인을 할 수 있고, 현관 앞에서 인기척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영상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송해준다. 이상 신호가 감지됐을 경우 최단 거리에 있는 ADT캡스 보안요원이 출동하며 고객이 직접 SOS 비상 버튼이나 앱을 통해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방문객이 꺼려지는 요즘 외부에서도 경고음 송출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해 택배가 도착하거나 방문객이 올 때 비대면 소통을 지원한다. ADT캡스 관계자는 "공동 주택에서 발생하는 주거 침입 범죄의 경우, 현관 앞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캡스홈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침입 감지는 물론 평소에도 택배를 확인하거나 방문자와 대화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1인 가구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세탁소를 찾아 맡기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로 접수만 하면 수거부터 세탁 후 배송까지 모두 해결해 주는 모바일 세탁소도 있다. '세탁특공대'는 의류, 이불, 신발, 가죽, 카펫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물빨래부터 드라이클리닝까지 해주고 간단한 수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은 물론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주문할 수 있으며 예약 시간에 세탁물을 문 앞에 두면 수거배송 전문요원이 가져간 뒤 세탁을 마치고 다시 문 앞으로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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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생활 패턴에 맞춰 배달앱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기존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는 최소 주문 금액을 채우기 위해 예상보다 많은 양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등장한 초소량 배달 서비스는 꼭 필요한 만큼만 배송하는 것을 내세워 '혼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B마트'는 라면, 빵, 우유 등 간편식과 생필품 등을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한 식품들을 한 시간 내 배송해 준다. 최소 주문 금액은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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