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도쿄 올림픽 참가 취소 결정 옳은 일"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도쿄올림픽 연기나 취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코올림픽) 선수와 관중에게 위험할 경우 어떤 경기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언론 브리핑 중 도쿄 올림픽 연기나 취소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결정이 매우 빨리 내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올림픽 강행이나 취소·연기 여부를 조언해야 할 WHO의 입장이 취소·연기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각국 스포츠협회 지도자들과 정상들은 연이어 도쿄올림픽 연기를 촉구했다. 캐나다가 도쿄올림픽 대표팀 파견을 취소한 데 대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가 옳은 결정을 했다"며 "다른 이들도 이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언은 다른 나라들도 캐나다 처럼 도쿄 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릴 경우 불참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알폰스 회르만 독일올림픽위원회(DOSB) 위원장도 이날 도쿄올림픽 연기를 촉구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연기나 취소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의 바람이 이끄는대로 미국의 참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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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기구(IOC)는 4주 안으로 도쿄올림픽 취소나 연기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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