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좋은 곳에 써주세요” 마스크 34장 경찰서에 두고 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익명의 한 광주시민이 ‘좋은 곳에 써달라’며 방진 마스크를 경찰서에 두고 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2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지구대에 40~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 남성은 경찰에 “쇼핑백 하나 놔뒀다. 좋은 곳에 써달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지구대 앞에는 쪽지와 함께 KF94 방진마스크 34장이 들어있는 쇼핑백이 놓여있었다.
쪽지에는 ‘몇장 안되지만 없는 분들에게 나눠 주세요. 저희 안전을 위해 수고하신 경찰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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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마스크를 우산동주민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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