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중소·중견 면세점, 인천공항에 임대료 인하 확대 요구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인천국제공항 중소·중견 면세점들이 정부의 지원정책이 미흡하다며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그랜드면세점, 엔타스면세점, 시티면세점, SM면세점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전 국가 대상 여행경보 1단계 발령 등이 19일부터 진행돼 입·출국객이 전무한 유례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관광업계와 공연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으로 고용에 대한 유지를 어느정도 할 수 있으나, 면세업은 제외되어 면세점을 운영함에 있어 고용유지도 힘들어지고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공공기관의 산업군별 기준 차이로 대기업·중견기업 차별이 발생하며 면세업이 현재 직면한 상황은 정부의 전례없는 지원정책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며 "휴점 시 임대료 전면 감면 등과 같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중견 면세점은 인천공항에 여객수요 회복 시까지 최소보장액을 제외한 영업요율로 임대료를 책정해 임대료 인하 폭을 늘리거나, 면세점 휴업시 임대료를 면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정부의 임대료 인하 지원정책에서 제외된 엔타스와 에스엠면세점 등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중소·중견 4개 업체(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의 3월 예상매출 대비 임대료 비중이 제1여객터미널 평균 약 252%이상, 제2여객터미널 평균 약 200%이상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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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중소·중견 면세점은 "중소기업인 시티면세점과 그랜드면세점에 적용되는 25% 임대료의 인하는 3월 90% 이상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고액의 임대료 납부, 운영경비 지출 등 직면한 경영악화 상황을 극복할 수 없는 지원정책"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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