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본입찰 KB·사모펀드 참여…'코로나19' 변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보험업계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 매각 본입찰에 KB금융지주를 비롯한 사모펀드들이 뛰어들었다.
19일 보험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에 KB금융을 포함해 한앤컴퍼니, 그리고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했다.
매각 주체인 푸르덴셜 측은 이르면 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핵심은 가격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산 20조원1900억원으로 업계 11위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위, 지급여력(RBC)비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짜 매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 말 푸르덴셜생명 순자산은 3조1267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의 몸값이 최소 1조8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KB금융은 2년 연속 신한금융에 국내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과제로 비은행 부문 특히 생보 부문 확장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우리은행의 인수금융을 등에 업은 IMM PE와 한앤컴피니 등 사모펀드도 유력 경쟁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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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면서 제로금리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인수가 산정에 변수가 생겼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거나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푸르덴셜생명 인수 이후 추가적인 자본확충에 나서야 하는 부담이 제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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