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타이레놀 사재기에 "대증요법일 뿐…어떤 치료 효과도 없어"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의학박사 겸 방송인인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 사재기 행위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홍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또는 의심 증상자가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WHO(세계보건기구) 권고사항과 관련해 "타이레놀은 대증요법일 뿐 바이러스에 대한 어떠한 치료 효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타이레놀이 또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좋다고 생각하고 사재기를 하는가 보다. 그래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시기에 감기나 독감 등 다른 질환으로 열이 나 괴로울 수 있는데 이 경우 코로나19일 수도 있으므로 기왕이면 타이레놀을 먹자는 것"이라며 "집에서 기다리는 동안 열이나 통증을 참을 수 있다면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부프로펜이나 스테로이드 등 다른 소염제보다 안전하다는 인과관계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나 지금 시기에 존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임상 결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이를 최초 공개한 프랑스 보건장관의 트윗을 뉴욕타임스, 더 가디언 등 권위지도 보도했고 세계보건기구도 추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1%라도 현재 지식에서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하고 알리는 게 저희 같은 사람의 책무라고 믿는다"며 "이런 의견 제시에 하나하나 따지면서 자신이 속한 진영논리에 따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인신공격을 하지 말아달라. 그러면 전문가들은 입을 닫게 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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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몇 달 후 통계자료와 연구결과가 쌓이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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