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 역유입 차단 강조…역유입 뺀 신규확진 0명(종합)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바이러스의 중국 역유입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은 이날 '중국 안'에서 새롭게 감염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없으며, 해외 역유입 사례 34건만 보고됐다고 밝혔다.
1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방제 및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역유입 차단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세계적으로 빠른 확산에 따른 역유입 리스크가 증가했다"며 "힘들게 달성한 방제의 좋은 추세가 역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방제 협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히 협력해 유입성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보완하고 코로나19 관련국들과 방제에 대한 교류 협력을 강화해 최대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국들과 함께 방제 전략 협조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방제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며 (백신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차단 중점 임무를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전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에서 "전염병 방제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협력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후베이성에서 신규 확진 환자 수가 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18일 하루동안 새롭게 추가된 확진환자수가 34명을 기록했지만 모두 '중국 안'이 아닌 '중국 밖'에서 역유입된 사례다. 베이징 21명, 광둥성 9명, 상하이 2명, 헤이룽장성 1명, 저장성 1명 등 총 34건의 코로나19 환자 해외 역유입 사례가 추가됐다. 누적 해외 역유입은 모두 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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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코로나19 역유입 환자가 급증하자 베이징 공항에 착륙하는 일부 국제선을 인근 도시에 우선 착륙시키는 방식으로 대응 중이다. 베이징 서우두공항이 목적지였던 중국 항공사의 일부 국제선 항공편은 톈진, 허베이성 스자좡, 산시성 타이위안, 네이멍구자치구의 후허하오터 등 주변 공항에 먼저 착륙한다. 상하이에서는 다수의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됐다. 중국동방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이달 29일까지 북미 노선 6개, 유럽 노선 5개의 운항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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