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올해 조직구조 혁신 속도…코로나19 비상대응 중"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 TFT 운영…유동성 추가확보 등 리스크 대비"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조직구조와 기업문화 관련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18일 제43기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고,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나 부품사 뿐 아니라 IT, 통신, 전자 회사 등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제조 기반의 전통적 사업모델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탄탄히 쌓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의 도약을 위한 올해 주요 과제로는 ▲인재와 신기술 중심의 미래 경쟁력 확보 ▲책임 경영 강화 ▲조직문화 혁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실천 등을 꼽았다.
박 대표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을 선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면서 "기술 선도 기업, 유망 스타트업 등과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도 확대하는 등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 해 핵심 기술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3년 전부터 제품 중심의 사업부 제도로 조직 구조를 바꿔나가고 있다. 올해는 각 사업 책임자들이 최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부 중심의 조직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직문화 개선 작업과 관련해 "자율과 소통, 협력에 기반한 수평적 기업 문화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도 재차 전했다. 박 대표는 "올해 2월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따라 올해도 잉여현금흐름의 20~40%에 달하는 안정적 배당을 실시하고 분기 배당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3년간 1조원의 자기주식 매입 또한 올해도 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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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안전과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 TFT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격일제 재택근무를 시행해 사내 감염위험을 낮추고 필수 근무인원의 대체근무지 이동 등을 통해 유사시에도 사업연속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을 추가 확보하고 국내외 공급망을 관리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대내외적인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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