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재테크]금리 내릴수록 신바람… 믿음직한 채권형 인컴펀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인컴펀드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KB자산운용의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은 채권-재간접형 A클래스 기준으로 최근 1년간 9.88%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공모형 인컴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F)'(9.61%)와 '삼성PGI하이브리드인컴증권자투자신탁H[채권혼합-재간접형]A'(9.43%),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R)'(9.23%) 등도 연 1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주로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인컴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KB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PIMCO)의 다양한 고금리 채권펀드에 분산투자해 인컴(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운용사 측은 "금리변동에도 꾸준한 인컴을 추구하는 인컴펀드, 분산투자 인컴펀드, 금리 및 물가 전망에 따라 대응하는 글로벌 채권펀드, 글로벌리얼리턴펀드 등 핌코의 채권펀드를 활용해 투자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연일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위험자산인 주식 관련 상품보다는 안전자산인 채권 관련 상품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주형준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각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정책과 경기부양예산 증액,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분간 금리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채권 관련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에 투자하는 인컴형 펀드는 주식 관련 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낮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가지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어렵다. 따라서 인프라ㆍ부동산 등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해 금리 변동성에 대처하는 인컴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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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채권형 인컴펀드 역시 채권시장의 흐름에 따라 성과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주 매니저는 "대체적으로 채권형 펀드는 금리 하락기에 성과가 좋아지고, 금리 상승기에 성과가 다소 저조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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