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미국 월마트 화장지·세정제 진열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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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며 미국내 생필풀 사재기 현상이 극심해 지자 백악관이 이를 불필요한 행위라고 언급했다.


반면 기업들은 세계 각국이 식품 등 생필품과 코로나19 관련 상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며 미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식료품을 파는 대형마트 및 공급체인 최고경영자들과 전화회의를 했으며 마트 진열대에 생필품이 쌓여있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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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이어 "모든 최고경영자가 식품과 생필품이 끊임없이 제공되도록 연방정부 및 주 정부 등과 손에 손을 잡고 일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공급체인은 강력하며 미국 대중이 생필품을 쟁이는 건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화회의에는 월마트와 홀푸드, 타깃 등 미국의 주요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최고경영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는 사실상 백악관이 직접나서야 한다고 판단할 만큼 현 사재기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로 읽힌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이후 주말 사이 미국 곳곳의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에는 생수와 화장지, 소독용 제품, 비상식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려는 인파가 몰려 매장마다 재고가 동이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월마트의 경우 매대를 채울 시간이 부족해 영업 시간 단축을 결정했을 정도다.


기업들은 수입이 어려워지는데 따른 공급 부족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미국 소비재 협회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식료품은 물론 코로나19 퇴치에 필요한 제품들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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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수출 금지 조치가 무역협상 위반이 아닌지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관련 제품들에 대한 관세도 제거해 유통업체들에 대한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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