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6사단 장병들이 3일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월 24일 긴급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수도방위사령부의 협력을 요청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6사단 장병들이 3일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월 24일 긴급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수도방위사령부의 협력을 요청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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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서울 시내 주요 대형교회들이 오는 15일 주일 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일부 교회들이 예배 복귀를 결정하고 14일이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창립기념일인 만큼 보건당국과 각 지자체들은 주말 교회 집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 서울 시내 주요 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주일 예배를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광림교회는 2주간 쉬었던 교회당 예배를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온라인 예배도 동시에 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회당 예배를 고집했던 연세중앙교회는 아직 주일 예배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가 위치한 구로구에 위치해 있다.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예배 강행은 우려가 크다. 이날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된 부천하나요양병원은 지난 8일 부천 생명수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 A(49·여)씨가 근무한 곳이다. A씨는 환자와 직원 등 11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은 대구 집단감염의 주요 전파 경로였던 신천지의 창립기념일이다. 신천지 측은 전국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고 예배와 모든 모임을 중지했다고 밝혔지만 집회로 인한 전파 우려는 줄어들지 않는다. 신천지 관계자는 "지속해서 모임을 하지 말라는 방침을 주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그 외 모임 등 활동도 이미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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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보건 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산발적 모임 등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경찰과 함께 기존에 폐쇄한 신천지 시설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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