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도 사흘 전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

'구로 콜센터'에 근무하는 40대 여성 확진자가 지난 7일 증상이 나타난 상태로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전 이 여성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 오라동의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출입문에 방역으로 인한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구로 콜센터'에 근무하는 40대 여성 확진자가 지난 7일 증상이 나타난 상태로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전 이 여성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 오라동의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출입문에 방역으로 인한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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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 확진 3일 전 제주를 여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동작구청과 제주도는 지난 7일 제주에 입도해 여행을 다녀온 40대 여성 A 씨가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처음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그는 3일 뒤인 7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8915편을 타고 제주로 입도했다.


이후 A 씨는 버스를 타고 제주시 버스터미널 인근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동일주노선 버스를 타고 함덕으로 이동, 오후 2시50분께 유드림마트 함덕점과 포엠하우스 펜션을 차례로 들렀다.

A 씨는 펜션 인근 GS25 함덕 골든 튤립점에서 식사한 뒤 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 오후 9시10분 아시아나항공 8996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A 씨는 서울로 돌아온 뒤 사흘 후인 1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당시 A 씨는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 씨는 제주 여행 당시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주도는 A 씨가 방문한 곳을 임시 폐쇄한 뒤 방역 소독하고, 제주 체류 당시 접촉자를 파악하 자가격리 조치했다. 그러나 여성과 함께 버스를 탄 승객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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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 씨는 지난 6일 구로구 콜센터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콜센터는 지난 9일 집단감염이 발생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1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90여명에 이른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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