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립준비단, 첫 회의…위원 위촉장 수여·준비현황 등 논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은 10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자문위원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설립단이 발족된 지 한 달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홍동기 대법원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 등 대법원·법무부·경찰청 관계자와 대한변협 등 민간 인사들이 참여한다.
대검은 이번 참석 대상에서 빠졌다. 민간 쪽에서는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회장으로 있었던 한국투명성기구의 유한범 사무총장, 추미애 법무장관이 추진해 논란을 빚었던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안(案)'을 찬성하는 기고문을 썼던 윤동호 국민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그간의 공수처 설립준비 현황 등에 대한 보고 및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설립준비단은 "공수처 조직과 제반시스템의 설계, 관련 법령의 정비 등 공수처 설립준비와 관련한 심도있고 다양한 의견을 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 한 달 만에 하나은행 사외이사 자리를 챙겼다는 논란이 제기된 남기명 단장은 준비단장과 사외이사를 겸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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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은 "하나은행 사외이사 영입은 준비단장 위촉 전부터 진행된 것"이라며 "준비단장의 업무는 조직·인력의 구성 등 공수처 설립 준비를 위한 것으로 은행에 대한 감독이나 제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 사외이사 영입이 마치 준비단장 직위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일부 언론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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