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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조언 "주말골퍼, 이것은 반드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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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레인지 훈련법 "웨지를 자주 잡고, 프리 샷 루틴", 연습 도구 활용 올바른 타깃 설정

주말골퍼들은 투어 선수들의 연습 방법만 따라해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사진=골프닷컴

주말골퍼들은 투어 선수들의 연습 방법만 따라해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사진=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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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주말골퍼는 욕심쟁이다.


투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스윙을 배운다. 보는 게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이미지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 선수들이 하는 연습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하는 루틴만 따라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골프닷컴이 최근 아마추어골퍼들이 절대 신경 쓰지 않는 프로 선수들의 연습법을 소개했다. 로우핸디캐퍼로 가는 지름길이다.

웨지를 자주 잡아라. 아마추어는 7번 아이언을 점검한 뒤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워밍업을 마친다. 반면 선수들은 웨지와 드라이브 샷을 엄청 가다듬는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웨지를 35분 정도 쳐본 뒤 다음 클럽으로 넘어간다. 주말골퍼가 연습하는 총 시간과 비슷하다. 드라이브 샷도 1타, 어프로치도 1타다. 짧은 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야 스코어가 좋아진다.


선수들은 연습을 할 때도 프리 샷 루틴을 지킨다. 따분한 일이지만 무척 중요한 요소다. 무조건 공을 멀리 보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라. 모든 샷은 목표를 가지고 해야 한다. 머리 속에 가상의 코스를 그린 뒤 홀을 공략하는 것도 괜찮다. 이 때도 프리 샷 루틴은 반드시 해야 한다. 골프는 셋업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굿 샷을 해도 에임이 틀리면 버디를 기대할 수 없다.


프로들은 스윙 연습을 할 때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도구를 꺼내서 체크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깃 설정이 흔들릴 수 있다. 미세한 차이가 스코어로 직결된다. 기구를 이용하라. 몇 분만 투자해도 좋은 샷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이다. 훈련 시에도 스윙 페이스를 유지한다. 코스에서 하는 것처럼 특정 리듬을 갖는다. 코스에서는 다양한 샷 메이킹이 필요하다. 연습장에서 드로우, 페이드 등을 시도한다.

훈련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도 괜찮다. 50야드, 80야드, 100야 등에 바구니 등을 놓고 공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연습의 마지막은 그린에서다. 퍼팅에 대한 자신감을 장착해야 한다. 무엇보다 퍼팅의 스타트 라인에 집착하라. 출발이 좋다면 홀 인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요즘은 퍼팅을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들이 많다. 적은 돈을 투자해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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