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명 위중, 14명 산소치료…4명은 퇴원 임박"(상보)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7명이 사망한 가운데 나머지 환자 중에서도 16명이 중증환자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앞둔 환자도 4명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상황이 심각한 환자가 두 명 정도 있고, 산소치료 등을 받고 있는 중증환자는 14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2명 중 1명은 중증으로 분류한 위중한 상태로 계속 치료를 유지하고 있다"며 "나머지 1명은 어제(23일) 상황이 조금 더 악화돼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중증으로 분류된 환자 14명은 산소치료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에크모(ECMO)'와 인공호흡기 치료, 산소마스크 치료 등을 실시한다. 에크모는 체외막형산화기를 뜻하며 심장·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에게 쓴다.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기도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장치다. 이보다 상황이 낫지만 폐렴 등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환자에게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7명 가운데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이 밖에 대구 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38번 환자(1963년생·여성)가 사망했고,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 남성(1979년생)이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망원인과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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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3명이다. 이 가운데 18명이 퇴원했고 9번, 13번, 15번, 20번 환자도 증상이 호전돼 이날 격리해제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 뒤 24시간 간격으로 진행하는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여기에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퇴원을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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