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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해외투자 증가…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 5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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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2년 연속 증가, 연말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났고 주요국의 주가가 오른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648억달러 늘어난 5009억달러로 연말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것으로, 지난해 9월 말에는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는 전년보다 1534억달러 늘어난 1조6997억달러였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는 886억달러 불어난 1조1988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투자 잔액은 내국인의 해외 주식투자가 늘어난 데다 미국 주가가 오르며 불어났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투자 규모 자체가 커졌다.


대외금융부채 중 주식과 파생금융상품을 제외한 대외채무(외채)는 4670억달러로 1년 전보다 258억달러 늘었다. 이 역시 연말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 가운데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외채가 89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는 169억달러 불어났다.

단기외채가 소폭 늘면서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1년 전보다 1.8%포인트 상승한 32.9%를 나타냈다. 이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말 73%까지 치솟은 후 30% 초반으로 낮아졌으나 최근 다시 오르고 있다. 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0.3%포인트 오른 28.8%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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