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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미완성 공연 8편 무료 공연

최종수정 2020.02.19 19:36 기사입력 2020.02.19 19:36

내달 4~14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내달 4~14일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를 선보인다.


'서치라이트'는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창작지원 제도로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 단계부터 무대화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객과 공유한다.

'서치라이트'를 통해 발굴된 작품은 쇼케이스, 낭독공연, 공개 토론,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실험과 도전의 무대를 통해 정식 공연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찾는다. 지난 1월8~19일 '서치라이트' 공모 결과 모두 95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쇼케이스 4편, 리서치 3편 등 최종 7편이 선정됐다. 여기에 남산예술센터가 기획한 낭독공연 1편이 추가돼 모두 8편이 내달 '서치라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쇼케이스 4편은 ▲신이 블로그를 쓴다는 설정으로 한국사회의 여러 단면을 탐구하는 '@GODBLOG(갓블로그)▲일상의 불확실성과 판타지를 극단 특유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 ▲3D 사운드 기술로 새로운 무대 실험에 도전하는 '전, 단지'(쇼케이스)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드라마센터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살펴보는 '망할 극장'이다.


▲서커스를 통해 이 사회의 재주부리는 곰을 고찰하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미래 기념비 탐사대' ▲한국 최초의 여성 극작가 김명순과 그의 작품을 조명한 '백 년 만의 초대-한국 최초의 여성 극작가 김명순'은 리서치로 선보인다.

낭독공연 한 편은 '기계장치의 신'으로 연극에 대한 고민과 청년세대의 불안을 젊은 작가의 발랄한 감수성으로 그린 작품이다.


'서치라이트'는 신작을 준비하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장르나 형식,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극장과 무대기술, 부대 장비, 연습실 등을 비롯해 소정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서치라이트'에 참여하는 공연은 남산예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며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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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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