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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손자회사 프놈펜상업銀, 작년 실적 207억원…한국계 은행 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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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

JB금융그룹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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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은 프놈펜상업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인수 이후 역대 최대이자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전년(147억원) 대비 40.5% 증가했으며 최근 3년 사이 현지 상업은행 수가 10개가량 늘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순이익 200억원을 돌파, 한국계 진출 은행 중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총자산에서도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조722억원을 기록, 한국계 은행 최초로 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JB금융은 이런 성과의 원동력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꼽았다. 이 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 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 여신업무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기 관리로 이뤄졌던 무역금융 등 외국환 업무도 전산화를 마쳤으며,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마케팅 역량도 강화했다.

또 고금리 정기예금 대신 요구불 예금, 저금리 예금 유치를 높이면서 조달 코스트(비용)를 낮춘 것도 이익 증가에 한몫했다.


아울러 외국인의 경제활동이 활발한 캄보디아의 특성을 고려해 주요 지점에 ‘외국인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있고, 고액 자산가들에게 차별화된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고 JB금융은 밝혔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자본금 규제 강화와 경쟁과다로 소매금융 성장폭이 둔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당기순이익 207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 그룹 실적에 기여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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