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트리플 감소'…코로나19 영향도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설 연휴와 일부 업체들의 부분파업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9.0% 감소한 25만157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베뉴, GV80 등 일부 신차 생산은 늘었으나 조업일수 감소, 트럭 생산량 조절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했다.
기아차는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조업일수 감소, 경차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줄었다.
자동차 내수의 경우 지난해 1월보다 14.7% 감소한 11만6153대를 판매했다. 영업일수 감소,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이 컸다.
국산차는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15.9% 줄어든 9만8755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판매는 7.0% 감소한 1만7398대를 기록했다.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효과 등으로 독일계 브랜드는 7.3% 늘었지만, 일본계 브랜드는 64.8%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한 15만974대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한국GM 유럽 수출 중단,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수출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단 팰리세이드, 트레일블레이저 등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수출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은 22.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은 경제회복 지연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사우디 수요 확대로 중동에서는 수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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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 유럽지역 브렉시트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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