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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13일 갑자기 폭증한 코로나19의 확진·사망자 통계를 발표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심환자 가운데 폐렴증상이 있어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환자들을 대거 통계에 추가한 것이 확진 및 사망자수의 대폭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후베이성 위건위는 이날 통계 발표 말머리에 확진 및 사망자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새 통계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깊어졌고 진료 경험이 축적되면서 새로운 코로나19 진료 방안이 추가됐다"면서 "확진 분류 가운데 '임상진단' 부분을 추가했다. 이 방안에 따라 기존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 결과를 정정하고 신규 환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주석을 통해 "임상진단의 경우 의심환자 가운데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를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의심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임상진단 사례로 판명됐을 경우 대거 확진자로 포함됐다는 얘기다. 또한 의심 단계에서 사망한 사람들이 폐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대거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로 분류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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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통계방식 변화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갑작스런 방식의 변화로 정부의 통계발표 신뢰감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마침 중국 내에서는 중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통계 발표가 이틀째 제시간에 이뤄지지 않아 발표되는 확진자, 사망자 통계에 누락이 상당하다는 불신이 확산되고 있던 터였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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