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테슬라, 2분기 연속 순익 거둬…"올해 50만대 이상 판매 예상"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연속 순이익을 기록했다. 높은 판매량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테슬라는 올해 전 세계에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실적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억500만달러(약 124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처음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주당 순이익은 58센트를 기록했다.
다만 테슬라의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1억5240만달러)에는 못 미쳤고 연간 기준으로도 8억6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4분기에 2억4800만달러 순익을 거뒀으나 앞서 같은해 1~2분기 중 11억1000만달러 손실을 본 것이 영향을 줬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3억8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69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11만2095대였으며 연간으로는 36만7500대를 팔았다.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캘리포니아 프레몬과 중국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이 여유있게 50만대를 넘어서고, 계속 순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력 모델인 모델Y SUV가 프레몬에서 예정보다 빨리 생산에 들어갔으며 상하이에서도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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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이날 실적이 발표된 직후 장외 거래에서 13% 이상 오르며 655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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