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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이번주 한국 수출의 첫 성적표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10월을 저점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2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한다.

이달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1월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올 1월 조업일수는 21.5일, 지난해(24일)보다 2.5일 부족하다.


이 같은 이유에서 정부도 수출 반등시기를 2월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년 1월은 조업일수가 부족하다. 2월은 조업일수가 많고 여러 조건도 괜찮다"며 2월엔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수출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개월째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정부는 ▲반도체 가격 회복 ▲미·중 협상의 스몰딜 성사 ▲수주 선박의 인도 본격화 등에 따라 올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정세가 더 악화되는 경우 이 전망은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란사태가 장기화하거나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는 최악의 경우 원유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들은 세계 원유 수요량의 약 30%를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수출한다. 한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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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다행히 미?이란 양국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원유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엔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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