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年2회 포괄적 경제 대화 재개…'2단계 무역협상과는 별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무역 분쟁을 벌여왔던 미국과 중국이 매년 '포괄적 경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럴(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상, 무역 등 경제 현안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소통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인데, 미·중 포괄적 경제 대화 재개 소식도 발표될 예정이다.
미·중 포괄적 경제 대화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통상, 경제 관련 지도부 차원의 소통 창구 기능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2017년 7월 열린 뒤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바 있다. 이후 2년 넘게 중단됐다. 사실상 이번 미·중 포괄적 경제 대화는 지난 2006년 당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이 미국과 중국 양국간 경제 우호를 위해 만든 '전략적 경제 대화'와 유사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미·중 포괄적 경제 대화는 2단계 무역협상과는 별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무역협상에서는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개선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WSJ은 기업보조금, 중국 국영기업 활동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무역협정은 올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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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포괄적 경제 대화가 재개된 이면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노력했다고, 미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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