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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 이어 '개구리 소년'도…경찰 미제사건 적극 수사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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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사건이 발생한 대구 와룡산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개구리 소년' 사건이 발생한 대구 와룡산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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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가 특정된 데 힘입어 또 다른 국내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은 최근 개구리 소년 사건과 관련해 보존해둔 유류품 수십여 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송민헌 대구청장은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1차 감정 결과를 보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며 "유족들이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면밀히 소홀하지 않게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개구리 소년 사건과 관련해 국과수가 마지막으로 조사한 것은 2002년이다. 그간 과학수사 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화성사건 또한 지난 7월 관련 증거물을 국과수에서 재감정해 이춘재의 DNA를 검출한 바 있다.


개구리 소년 사건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제사건 수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구리 소년 사건, 이형호군 유괴 사건과 관련해 미제수사팀을 추가로 투입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이라며 "나머지 지방청 미제팀도 사건과 인원을 분석해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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