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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투입되는 '차세대전투기' 2차사업 2021년부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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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연말까지 5대 추가 인도…총 13대
경항모급 대형수송함 사업엔 271억 배정
'수중 스텔스' 기술 개발에 40억 투입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35A 스텔스기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대구=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35A 스텔스기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대구=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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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전체 사업비가 4조원에 달하는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이 2021~2025년 5년간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7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방사청은 이 사업과 관련해 "현재 국방부 소요검증 진행 중"이라며 "검증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기본전략 수립 후 사업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사업비는 3조9905억원이다.


앞서 방사청은 2014년 FX 1차 사업을 통해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생산한 F-35A 40대를 7조4000억원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F-35A 총 8대가 인도됐으며, 연말까지 5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최초 항공기 운영을 위한 1단계 시설(1개 비행대대 등)을 지난해 12월 완공한 후 현재 2단계 시설공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 시설은 2020년 12월쯤 완공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군이 이착륙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대형수송함-II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FX 2차 사업에서 F-35B를 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수송함이 2030년대가 돼야 건조될 것으로 보여 1차 사업과 같이 F-35A를 20대 추가 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사진=연합뉴스)

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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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이날 경항모급 대형수송함-Ⅱ를 건조하는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2년 사업 착수를 위한 선행조치로서 개념설계 및 핵심기술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271억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개념설계 위탁연구와 국외 컨설팅 등의 개념설계에 약 16억원이 반영됐으며, 핵심기술인 '함재기 탑재 함정 비행갑판 및 플랫폼 설계 기술'(95억원)과 '통합 전투체계 기술'(120억원), '수중 스텔스 성능 기술'(40억원) 개발에 255억원이 배정됐다.


스텔스 기술의 경우 수중방사 소음저감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유사시 수송함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2007년부터 2031년까지 약 10조원을 투자해 3000t급 잠수함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장보고-Ⅲ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8월까지 배치-Ⅰ 선도함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하고, 오는 11월 배치-Ⅱ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국내 기술력의 성숙도를 고려 장보고-Ⅲ 잠수함 사업을 '배치' 단계별 진화적 개발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조2214억원을 투자해 군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425 사업'은 오는 12월 합성영상레이더(EO/IR) 위성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상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위성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사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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