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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선-日정부 어업단속선 동해상에서 충돌…北어선 침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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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북한의 어선과 일본 정부의 어업단속선이 동해상에서 충돌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수산청으로부터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서쪽 350㎞ 지점 먼바다에서 수산청의 어업 단속선과 북한의 대형 어선이 충돌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돌한 북한 어선은 침수돼 승조원 20여명이 바다에 빠졌고, 일본 측이 구조 작업을 벌여 10여명을 구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보안청은 현장에 순시선과 항공기를 보내 자세한 정보를 확인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대화퇴 어장으로 북한 어선들이 자주 조업하는 수역이다. 대화퇴 어장의 대부분은 한일 공동관리수역에 속한다. 일본은 이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영해라며 영유권을 주장한 바 있다.


수산청에 따르면 일본이 불법 조업 때문에 경고를 보낸 선박 수는 2016년 3681척, 2017년 5191척, 2018년 5315척 등으로 늘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이날 사고와 관련, 어업 단속선이 충돌하기 전 북한 어선을 향해 주변 해역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조업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며 퇴거 경고를 하던 중 북한 어선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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