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구한 류현진, NLDS 3차전서 5이닝 2실점 승리투수(종합)
워싱턴과의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우위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즌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다. 대신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 초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자 3-2로 앞선 상황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6회에만 7점을 내며 분위기를 반전해 10-4로 역전승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의 분수령에서 류현진의 활약을 발판으로 2승1패 리드를 잡아 이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3승(2패)째를 수확했다. 앞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NLCS 3차전(7이닝 무실점),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1차전(7이닝 무실점)에서 각각 승리를 안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05로 낮췄다.
류현진은 이날 공 74개를 탈삼진 3개를 따내고, 볼넷 2개를 내줬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1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후안 소토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회까지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에게 삼진 8개를 헌납하는 등 침체했던 다저스 타선은 5회 맥스 먼시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6회 초 공격에서 2루타 2개 포함 안타 4개로 4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석 점 홈런까지 터져 점수 차를 8-2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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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6회 말 공격에서 2점을 따라붙었으나 다저스도 9회 초 무사 1루에서 러셀 마틴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NLDS 4차전은 8일 오전 7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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