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청장 "화성사건 실체적 진실 규명 이후 피해자 회복 조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갑룡 경찰청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민갑룡 경찰청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와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이 실체적 진실 규명과 피해자 회복 조치 등에 대한 의지를 재차 언급했다.


민 청장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상자 진술과 수사기록 등을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자백의) 신빙성과 사실관계를 확인해 어느 것이 실체적 진실인지 규명해야 한다”며 “그 다음 사건에서 비롯된 피해자 회복문제라든가 여러 조치들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어 “기한을 두고 수사할 사안은 아니다”며 “고통받고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나 과정에서 여러 한이 서린 분들이 많은데 그걸 모두 풀어달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라고 덧붙였다.


화성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는 자신이 총 14건의 살인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당초 모방범죄로 결론 났던 화성사건의 8차 사건까지 포함되면서 당시 경찰이 ‘강압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민 청장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판단해서 규명해야 한다”면서 “진실에 근거해 과거 잘못이 있으면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진실 규명이 우선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민 청장은 화성사건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미제’로 꼽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그놈 목소리’ 이형호군 유괴 사건에 대해서도 미제수사팀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