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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북상… 강진군 ‘제47회 강진청자축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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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내달 3일에서 5일로 잠정 연기
태풍 피해상황에 따라 축제 개최 여부 재검토

지난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 보고회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 보고회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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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47회 강진청자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제47회 강진청자축제’는 애초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이동 경로가 개천절인 내달 3일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청자축제 개막식을 내달 5일 토요일 오후 3시로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은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로 아직은 중형 태풍이지만 앞으로 세력은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앞에 있는 비구름 떼의 영향으로 내달 1일 새벽 제주도 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 지역으로 그 영향권이 확대돼 3일인 목요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태풍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내달 3일에서 이틀 뒤인 5일로 개막 일정을 연기하는 한편 30일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신속한 대책 마련 등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유도하는 한편 피해 예상 지역에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조업 중인 어선을 피항시키는 등 선박을 안전관리 및 통제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을 통해 태풍 대처 안전수칙을 알리고 야외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올해부터 가을로 개최 시기를 변경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청자축제이지만 무엇보다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우선이다”며 “제18호 태풍 미탁의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각종 통제와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발휘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내달 3일 전남 서해안에 상륙하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접수하고 그 복구상황에 따라 향후 축제의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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