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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선팅이 진해서…" 횡단보도 보행자 4명 덮친 운전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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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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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운전 중 길을 건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SUV차량을 몰다 횡단보도 보행자를 덮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운전자 A(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27분께 목포시 죽교동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보행자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56)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에 구입한 중고차 앞유리 선팅이 진해 보행자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야간에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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