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승부한다"…현대百 가을 정기세일 17일→10일로 단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현대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의류·잡화 등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해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 가을 정기 세일은 세일 기간을 10일로 줄였다. 지난해 가을 정기 세일은 17일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7일을 단축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02일에 달했던 정기 세일 기간이 80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백화점업계는 4월, 7월, 10월, 12월에 각각 17일간의 시즌별 정기세일과 1월 신년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업계가 세일 기간을 확대했지만, 긴 세일이 오히려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는 데다, 할인 위주의 경쟁만으로는 타 유통 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세일 기간을 과감히 줄이고 경품 등 고객 혜택을 늘려 압축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을 줄이는 대신, ▲할인행사 규모 확대 ▲경품 이벤트 ▲고객 참여형 콘텐츠 등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우선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0여 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세일 기간 인기를 끈 인기 품목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
▲손연재 리듬체조 건강 운동 ▲명상 요가 ▲필라테스 등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자연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전 '자연놀이터(천호점)', '비눗방울·풍선아트(중동점)'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점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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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에서 고객들의 여가와 휴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기 세일 기간에도 할인 외에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집중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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