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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거래일 오른 코스피, '추세반등' 이르지만…10월초까지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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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주가 상승이 추세적 상승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전망치 하향조정이 진정되고 있고, 각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정책 기대감도 여전해 10월초부터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까지는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11거래일 오른 코스피, '추세반등' 이르지만…10월초까지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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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K증권은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대훈 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0.7%포인트 하향할 정도로 매크로 상황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기업 실적부진도 부담"이라면서 "불안한 펀더멘털을 정책기대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국내기업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진정됐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도 높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2019년과 3분기 당기순익 추정치는 각각 0.5%, 1.4% 반등했다"면서 "각국 정책기대감도 여전해 중국의 경우 다음달 1일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있어 경기부양에 막판 스퍼트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매크로 상황은 부담이지만, 실적하향 마무리 국면과 정책기대감을 감안하면 10월 초부터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까지는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를 포함한 씨클리컬 업종(정책기대), 중국 내수부양 의지에 따른 중국소비주, 저금리 수혜인 배당주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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