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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분사 확정…인터넷銀 계획은 없어

최종수정 2019.09.20 14:53 기사입력 2019.09.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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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예고
라인과도 활발한 연계 예정…국내 인터넷銀은 추진X

네이버페이 분사 확정…인터넷銀 계획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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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가 간편결제 분야 '네이버페이'의 독립 작업을 본격 착수했다. 정보기술(IT)과 금융을 연계해 종합 금융 플랫폼을 나서기 위한 행보다. 다만 국내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세우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네이버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내독립기업(CIC)을 분사해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시켰다.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한다.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5000억원 이상의 투자도 받을 예정이다. 최 대표는 "미래에셋 투자는 정식 절차를 거쳐 진행될 것"이라며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네이버페이의 월 결제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만큼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션을 통해 향후 대출, 보험, 투자 등 금융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을 중심으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라인과도 긴밀히 협조해 아시아지역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라인파이낸셜'을 세우고 일본과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인페이와 네이버페이 간을 연동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일본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인터넷은행 진출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통 은행업의 범주에 들어서면 다양한 규제를 받게 돼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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