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드라이버 60% "삶의 만족도 높아졌다"

타다 선택한 이유 '자유로운 업무시간과 일자리 선택권' 많아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타다 차량을 운행하는 드라이버 중 60%가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드라이버 중 70% 이상은 업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이전 직장이나 직업에 비해 만족한다는 답변은 80%에 달했다.

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달 협력업체와 함께 타다 드라이버 2000여명을 대상으로 '타다 드라이버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드라이버들은 타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무려 74%가 '자유로운 업무시간과 일자리 선택권'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득 안전성(34%) ▲업무강도(13%) ▲사회적 인식(8%) 순이었다.

드라이버의 본업과 부업 비율은 56%와 44%를 각각 차지했다. 드라이버 70%는 일을 시작한 후 경제사정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답했다. 타다 드라이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괜찮다는 답변은 82%, 응답자 70%는 드라이버 일자리를 주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드라이버들은 이용자들이 타다를 선호하는 이유로 ▲승차거부 없는 바로 배차(80%) ▲넓고 쾌적한 차량(79%) ▲차량 탑승인원(76%) 등을 꼽았다. 아울러 ▲친절한 드라이버(67%) ▲안전운행(49%) ▲타다 앱 편리성(32%) 등이 뒤를 이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타다 드라이버가 조금 더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