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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서울대 19일 촛불집회…연대·고대도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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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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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2·3차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더 이상 집회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 학생들이 집행위원회를 꾸려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동문으로 구성된 '제 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는 17일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를 통해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추진위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촛불집회를 더 이상 열지 않기로 했지만, 서울대 집회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연세대와 고려대가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19일에 맞춰 오후 8시 관악구 서울대 내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의 부정과 위선이 드러난 상황에서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도 책임이 있고 비판을 받아야 한다"라면서도 "불의에는 진영이 없고, 조 장관과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어떤 특정 진영을 옹호하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현재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현장 발언자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이번 집회에서는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 등 참가자들의 구성원 확인여부 절차는 생략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촛불 대신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촛불 대신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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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서울대 총학은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총학 주최 촛불집회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학 측은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세대와 고려대 또한 19일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서울 고려대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각각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총학이나 추진위의 진행 없이 개별 학생 단위로 집회를 진행한다.


고려대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4차 촛불집회 집행부는 지난 16일 동문 커뮤니티 '고파스'를 통해 '고려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4차 촛불집회를 제안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집행부는 "비리의 온상인 조 장관을 임명한 것은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면서 "조작된 자기소개서로 '사기 입학'한 조 장관 딸의 입학은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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