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16일 다수의 해외 매체는 영국 ' ITV'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아들이 알게될까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09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그러나 올해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던 시기를 '생애 최악의 해'라고 묘사하며 "루머로 인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나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위에서 아들이 내려오는 소리를 듣고 당황해서 채널을 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가 나에 대한 잘못된 뉴스를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채널을 바꿔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언급하며 "처음 만난 순간 첫눈에 반했다"며 "조지나와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언젠가 분명 결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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