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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뒤집기쇼 "우리가 안방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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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최종일 싱글매치 6승1무5패 1점 차 우승, 2021년 미국 오하이오서 재격돌

유럽이 솔하임컵에서 미국을 1점 차로 제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퍼스셔(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유럽이 솔하임컵에서 미국을 1점 차로 제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퍼스셔(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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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4.5-13.5'.


유럽의 짜릿한 뒤집기쇼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퍼스셔 글렌이글스골프장(파72ㆍ6434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과의 솔하임컵 최종일 싱글매치 12경기에서 6승1무5패(승점 6.5)를 기록해 14.5-13.5로 승리를 거뒀다. 유럽은 2015년과 2017년 연속 패배의 수모를 씻고 안방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10승6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 대회가 바로 1990년부터 미국과 유럽이 2년마다 격돌하는 여자골프대항전이다.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이틀간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플레이)과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8경기씩, 마지막날은 싱글매치 12경기를 펼친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이다. 이틀 동안 8-8로 팽팽한 승부를 벌인 유럽은 싱글매치에서 약세로 전망됐다.


실제 9경기에서 3승1무5패로 밀리며 3연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유럽은 노련미를 앞세워 막판 3경기를 모두 따내는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먼저 마지막 12경기에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모건 프레셀을 4홀 차로 대파하며 역전의 분위기를 띄웠고, 11경기에서는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앨리 맥도널드를 2홀 차로 제압해 13.5-13.5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유럽의 우승을 확정한 주인공은 10경기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었다. 주장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의 와일드카드로 선택돼 팀에 합류한 뒤 18번홀 버디로 마리나 알렉스를 1홀 차로 따돌렸다. 솔하임컵에만 9번째 출격해 2003년과 201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유럽에 우승컵을 선물한 베테랑이다. 2021년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골프장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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