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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위대한 경제 만든 나를 탄핵?"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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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민주당 주도 하원 탄핵 추진에 대해 발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어떻게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든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냐"면서 자신의 '치적'을 일일이 거론했다. 그는 "지속적인 최저 실업률, 특히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와 여성들, 오늘날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면서 "군대와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재건했고 에너지 독립을 이뤘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이어 "불법적으로 진행된 가짜ㆍ사기 마녀사냥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통령보다 첫 2년 반만에 많은 일을 이뤘다"면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와 청문회에서 승리했으며, 공화당은 과거와 달리 매우 통합돼 있다. 훌륭한 일을 한 대통령을 결코 탄핵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법방해도, 러시아 대선개입 공모도 없었다"면서 "오직 상대방에 의해 저질러지고 민주당에 의해 주도된 '반역죄'만 있었다. 슬프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트윗은 전날 민주당 주도 하원 법사위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조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나왔다.

이 결의안을 청문회를 탄핵 절차의 하나로 간주하고 증인을 더 적극적으로 심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백악관에 더 많은 증거 자료와 증인 채택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민주당 내부에선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 등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지도부들은 내년 대선을 얼마 안 남겨둔 상황에서 탄핵이 추진될 경우 여론의 역풍이 우려되고, 현재까지는 탄핵 가결도 어렵다는 판단 하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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