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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1년간 무역 불확실성지수 급등…성장률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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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제통화기금(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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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1년 이상 이어진 미국발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지수가 전례없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만 무역 불확실성이 경제성장률을 0.75%포인트 가량 낮췄다는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공식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무역 불확실성을 추적한 새로운 지수가 전 세계 성장 둔화의 요인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IMF는 1996년부터 14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되는 무역 불확실성 지수를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 최근 20년 가량 낮은 수준에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왔던 무역 불확실성 지수가 지난해 3분기 미국과 중국 간 대규모 추가 관세 부과와 함께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됐던 지난해 4분기에 소폭 하락하였으나, 올해 3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며 다시 치솟았다.


특히 IMF는 불확실성 지수가 높아질수록 생산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무역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따른 성장률 감소 규모는 0.75%포인트 상당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추세는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외 세계 각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IMF는 캐나다, 멕시코, 일본, 유럽연합 등 미·중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주요 교역국에서 높은 수준의 무역 불확실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조적으로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무역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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