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USCG는 이날 오후 5시58분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USCG와 구조 대원들이 마지막 골든레이호 선원을 무사히 구출했다"며 "모든 선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USCG는 선원들의 생존 사실을 확인한 뒤,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 안에 갇힌 선원들과 연락을 취했다. 먼저 2명을 구조한 데 이어 다른 1명을 구조했다. 이어 오후 늦게 나머지 선원 1명까지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골든레이호는 전날 오전 1시40분께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해상(수심 11m)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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