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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웨어러블 로봇 등 혁신기술 활성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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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사업' 18개 선정
실증사업계획 수립비용 2억~3억원 우선 지원 예정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고령자의 다리가 돼 주는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로봇과 시각 장애인의 외부 활동을 돕는 스마트폰 정보 플랫폼 등 혁신 기술들이 세종 및 부산 스마트시티에서 활로를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유예제도)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세종 7개 및 부산 11개 등 총 18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활성화 사업은 지난 2월 발표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에 담겨 있는 핵심 서비스들을 규제의 제약 없이 마음껏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들과 사업 내용(자료: 국토교통부)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들과 사업 내용(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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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18개 사업에 대해 올해 실증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비용 2억~3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수립된 계획에 대해 올해 말 후속 평가를 거쳐 우수한 사업에 한해 내년부터 규제특례와 실증비용 5억~10억원 안팎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들 중에는 경로당 내 노인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돕는 시니어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과 병원 내 신체 약자의 이동을 돕는 이송로봇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46개 기업 중 지역 업체가 26개로 과반을 차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시티를 혁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시범도시를 비롯한 국내 도시들이 기업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의 터전'이, 시민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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