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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모하비 더 마스터'…팰리세이드 대항마 될까

최종수정 2019.08.17 10:40 기사입력 2019.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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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더 마스터(사진=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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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공개된 이후 줄곧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모하비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집중된 소비자들의 관심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특히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가해졌다. 전면부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버티컬 큐브(사각형의 램프가 수직으로 늘어선 형태)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도 더했다.

후면부에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갖도록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가 적용됐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와 모하비 전용 엠블럼 등도 눈에 띄는 변화다. 아울러 측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세련된 형태의 슬림형 루프랙을 활용해 역동적이면서도 간결한 지붕라인을 완성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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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가 합류하게 될 대형SUV 시장은 현재 팰리세이드가 사실상 ‘나홀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직후부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계약 후 실제 인도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극심한 공급난을 겪어왔다. 현대차 노사가 긴급하게 증산을 결정했지만 공급 부족분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여기에 5월부터는 미국 판매를 위한 수출 물량이 선적에 들어가면서 국내용 물량은 월 4000대 안팎으로 줄었다. 현재까지도 팰리세이드를 인도 받으려면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팰리세이드의 대기 수요 가운데 일부는 모하비로 넘어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여기에 기아차는 모하비와 동일 차급인 북미전용 모델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 요구가 높음에도, 일단은 신형 모하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복병도 있다. 다음달 초 한국GM가 쉐보레 트래버스를 국내시장에 들여온다. 트래버스 역시 동일한 대형SUV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되는 만큼 트래버스의 성공여부도 모하비의 성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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