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강원도 속초를 지나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오후 부산에 상륙하자마자 소멸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전날(6일) 오후 9시께 부산 북쪽 1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했다. 열대저압부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꼬마 태풍'으로 불린다.
태풍은 일본 규슈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에 상륙한 뒤 지면 마찰 등으로 세력이 약해졌다.
열대저압부는 경남, 경북 내륙을 지나 7일 오전 속초 부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세기는 약해졌지만 이날 오전까지 강원 영동 등 동해안에는 많은 비와 바람이 불 것"이라며 "비와 바람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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