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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공개 D-3…"삼성 2019년 성패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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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 … 한국시간 8일 새벽
S펜 강화하고 고급형 추가 출시…20일부터 국내 개통

갤럭시노트10 공개 D-3…"삼성 2019년 성패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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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공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실적은 초라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격화로 IM부문의 합계 영업이익은 3조83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조6100억원 감소한 수치였다. 판매량 역시 올해 목표인 3억대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즉 삼성전자의 2019년 성적표가 갤럭시노트10의 성패에 달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다.

갤럭시노트10 공개 D-3…일반형·고급형 분리 출시

갤럭시노트10이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이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일반형 갤럭시노트10과 고급형 갤럭시노트10+로 나뉘어 나온다.


모델에 따라 카메라 개수, 화면 크기가 다르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대화면과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갤럭시노트10+는 6.8인치 대화면과 후면 쿼드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 후면 카메라에는 ToF 카메라가 추가 탑재된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을 다시 한번 진화시킨다.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S펜으로 영상, 사진 촬영 등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에어 액션'이라 이름 붙일 전망이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3.5파이 이어폰 잭도 장착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베젤리스 스마트폰 트렌드와 무선 이어폰 전환 트렌드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 유무선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축소시키고 충전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결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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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약판매 9일부터 개통 20일부터…전작 뛰어넘을까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 9일부터 19일까지 예약판매된다. 예약판매자에 한해 20일 선개통되며 일반 출시일은 23일이다. 출고가는 일반형 256GB 124만원대, 고급형 256GB 139만원대, 512GB 149만원대로 논의 중이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이 109만4500원(128GB), 135만3000원(512GB)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비싸다. 갤럭시노트10 국내 출시 모델은 모두 5G를 지원한다고 알려졌으나 이 역시 변동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갤럭시노트9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노트9 이상의 판매량의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제품은 ▲더 직관적이고 확장된 S펜 경험 ▲향상된 생산성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의 예상은 조금 다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노트10이 올해 97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노트9의 출시해 판매량 96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1030만대가 팔렸다.


카운터포인트의 낮은 전망치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점차 길어지면서 올해 판매량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갤럭시노트10이 기존과 달리 일반형과 고급형, 5G 모델과 LTE 모델로 분리돼 출시되는 만큼 변화의 여지는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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