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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日 조치 상당한 영향…정부와 시장안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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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가 어떻게 실행될지에 따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높아질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약11년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약11년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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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이번 일본의 조치가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서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 2시 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1998.1로 전날보다 0.95% 하락했다.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 1.26%로 5bp 떨어졌다. 원달러환율은 1198.0원으로 9.5원 올랐다. 한은은 "주가 및 금리가 상당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 상승했다"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될지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관,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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