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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Q 영업익 19%↓…주춤한 게임업계, 하반기 반등 노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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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없었지만 리니지M으로 버텨
넥슨 '트라하' 기대 이하 저조에 실적 '주춤' 예상
넷마블도 부진 예상…신작 성과 부진·마케팅비용 맞물려
하반기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등 대작으로 분위기 전환

리니지2M 대표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표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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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엔씨소프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부진했지만 별다른 신작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2


일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 19%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 1분기와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63% 증가했다. 2분기에 출시한 별다른 신작이 없는데다 지난 5월 말 일본에 출시한 리니지M의 성과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 셈이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223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7% 늘어난 수준이다. 2017년 6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2년 넘게 놓치지 않았던 '리니지M'의 성과가 여전히 주효했다. 특히 지난 4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을 끌어올려 전체 실적의 부진을 막았다는 평이다. 그 밖에 리니지 501억원, 리니지2 212억원, 아이온 124억원, 블레이드&소울 211억원, 길드워2 159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2M' 출시로 실적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리니지M'과 신작 '리니지2M'이 함께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리니지M'과의 자기잠식 우려 때문에 예상 만큼 호실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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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자체적으로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5786억원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영업익은 21% 감소한 1285억원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분기 출시한 기대작 '트라하'에 개발비 150억원, 마케팅비 100억원 가량이 투입됐지만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10원에 머무르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바람의 나라 :연', '메이플스토리 오딧세이', '테일즈위버' 등 고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들로 주춤했던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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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BTS 월드' 등의 신작 출시로 기대를 모았던 넷마블 역시 예상보다 주춤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늘어난 5600억원, 영업익은 29% 가량 줄어든 4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출시로 매출은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이 상당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BTS월드'에 1000억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성과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이 나온다. 다만 2분기 신작들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세븐나이츠2', 'A3' 등 하반기 신작들도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신작들이 2분기에 몰려 실적에 성과가 제대로 반영이 안 된 측면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성과가 반영되고 '리니지2M'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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